[1일차_오사카] 모미지/브라이턴시티호텔오사카
간술한다 다짐했는데 술을 오지게 먹어버린 탓에
출발하기 직전까지 부랴부랴 짐을 싸서 나왔다..🫢
한가득 빠트린 것 같았지만 출발은 해야하기에..


도착하는 시간이 애매해서 공항에서 밥 먹어따
해장 술 하는 나 어떤디~?

비행기는 30분 지연됐지만 면세점 구경도 하구
돌아다니다보니 뱅기 탑승시간이 됐당
날이 좋아서 구름이 몽실몽실

도착하니 일본도 해가 슬슬 지고 있었당
구름도 예뿌고 배고프니 언능 밥 먹으러 가야겠다‘3’


동생이가 미리 끊어놓은 라피트 티켓을 바꾸고
비행기 지연이 안됐으면 지하철 패스권 예약한 걸 다 찾을 수 있었는데..
30분 지연되는 바람에 찾을 수 있는거라곤 라피트 승차권 밖에 없었다..
라피트는 쾌적해서 더 좋았당

첫날 저녁은 전남친 야키소바로 유명한 모미지에 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숙소에 들려서 짐을 먼저 풀고 가볍게 나가려고 했지만,
숙소에 들리면 나오지 못 할 것 같아 그냥 캐리어를 들고 바로 이동했다.


우리 앞으로 4-5팀이 대기가 있었지만(한국 같았으면 안기다렸을텐데..) 여기까지 온김에 기다려보기로 했다
2-30분을 마냥 기다리다보니 와르르 나간건지 한번에 몇 팀이 들어갔다!
우리도 20분 정도 추가 대기하고 한시간 좀 안되는 웨이팅 끝에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당
나랑 덩생은 바자리를 선호해서 테이블 자리가 없었어도 바로 들어갔당!


우리는 돈페야키, 야키소바(해산물&돼지고기), 오코노미야끼(곱창&돼지고기)를 시켰다!
시키자마자 나온 맥주! 역시 고생끝에 마시는 생맥은 채고시당..!
5-10분 정도 후에 돈페야끼가 나왔다!
여기저기서 돈페야끼는 꼭 시켜먹으라고 했는데 너~~무 맥주 안주로 딱이었다!
적당히 짭쪼롬하고 느끼한데다가 튀김?을 좀 넣어줘서 바삭한 식감까지..!! 맛있었당
모미지에서 제일 생각나는 메뉴다!


곧 이어 식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야키소바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동생이 새우와 돼지고기를 시켰당
새우도 오통통 하고 오징어도 있고 씹히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갔다!
오코노미야끼가 제일 오래 걸린다고 메뉴에 써 있었는데(30분 소요) 도톰해서 이해가 됐다!
이건 곱창(대창)과 돼지고기가 섞인걸 시켰는데 곱창을 바삭하게 익혀줘서 맛있었지만
오코노미야끼는 시킨 메뉴 중에 제일 짜기도하고 배도 불러와서 많이 먹진 못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3일동안 묵을 숙소로 이동을 했당
우리 숙소는 기타하마역에 있는 호텔 브라이턴 시티 오사카 였다!
숙소 사진은 없지만 일본 호텔 치고는 큰 사이즈의 방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3일 동안 만족하면서 지냈다!